송민경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임연구위원해외에선 기업 사정을 잘 아는 전문가들이 사외이사 후보군으로 두껍게 포진한 반면 국내에서는 전직 관료나 변호사를 선임하는 사례가 많다정부가 이사회 출신 비율을 사전 규제나 사후 감독 등을 통해 간섭하기보다는 기업들이 기업활동에 도움을 줄 사외이사를 자율적으로 선출하도록 기업에 맡기는 게 좋겠다 100대기업 절반, 기업인 사외이사 `0명`◆ 사외이사 대해부 (下) ◆ 우리나라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기업인 출신 사외이사를 한 명도 두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영국 등 자본시장이 발달한 주요 선진국 대기업이 이사회의 80% 이상을 기업인으로 채운 것과 대비된다. 15일 매일경제가 작년 매출 상위 100대 기업(금융 제외)의 4월 말 기준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업인 출신 사외이사가 없는 곳이 54개에 달했다.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5/428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