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쌓는 자들을 포퓰리스트초고소득자들에게 세금을 징벌적으로 과세하자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나 멕시코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넘어오지 못하게 장벽을 쌓자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임 대통령이나 매한가지 포퓰리스트비난의 화살을 벽 밖으로 쏴버리고 패자들을 운명의 벽 안에 가둬버린다경제적 변화에 도태되고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곳으로 넘어갈 수 있는 다리를 놔주자그 주체는 바로 기업 [Books&Biz] 자유시장경제 원하는가? 패자에게 `다리`를 놔줘라대통령 취임사 때문만은 아니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차례 되뇌며 출발한 윤석열 대통령의 말들이 어쩐지 귀에 쉽에 와닿지 않았기 때문도 아니었다. 소비 양극화·청년 일자리 등 대선 때 들었던 경제 논쟁들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루하게 재방송되고 있기 때문만도 아니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자유시장경제주의자 글렌 허버드의 책을 집어들게 된 데는 다른 이유들도 있었다.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5/463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