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직 일어나서 오랜만에 살짝 늦었고 버스 밀리고 9200 늦게와서 빡쳤지만 그래도 민이보고 짐맡겨서 들어가니 기분좋다. 민이 데리고 올 수 있었다는게 뿌듯하고 후다닥 지나가고 노래 청음하는 경험도 다시해도 좋았다. 끝나고 나니 기분도 좋고 저번에 못들어본 설명도 중간중간 있어서 좋았다. 놓쳤지만 핵심이 되는 설립자분 수집 시작한 스피커 공연부터는 드렁ㅆ고 카메라 구경도 시간 많이 줘서 좋았다. 오르골 10시타임 거도 들어보고 가운데서 소리 클래식들 감상하니 아주 좋다. 여튼 끝나고 또보겠지 땡겨서 강남에 마침 있는 곳 가서 먹는데 줄없는 상태에서 딱 들어가서 너무 맛있게 먹고 나오니 줄이 엄청 서있다 ㄷㄷ 바로 가배도 가서 맛있는 유자 스파클링하고 말차라떼 그리고 말차티라미수 먹어준다. 민이랑 열심히 알려줄듯 말듯한 mz식 인문잡지 도쿄편을 같이 고민하면서 춥지만 재밌는 가배도였다 역시.
몇시간 보내면서 정리하다가 슬슬 갈시간이라 3호선 타고 고양으로 향한다. 고민했던 제철요리 서로 가기로 했는데 고양이 생각보다 엄청 멀긴 하다. 버스 딱맞게 갈아타서 도착했는데 딱 사장님한테서 고수의 스멜이 난다 싶더니 역시 청어알 김 두부 삼합이 미쳤다 ㄷㄷ. 맛있던 붉은가리비 파스타의 유치하지 않은 크림맛까지 훌륭하다. 너무 맛있게 먹고 사인 자세히보니 이병헌 뿐만 아니라 이정재랑 조인성 박찬욱 심은경 등등 셀수없고 심지어 프로메테우스의 마이클 패스밴더까지 왔단다 ㄷㄷ. 곡성 감독인 나홍진이 패스밴더랑 hope 영화촬영한다던데 아마 그 회식자리가 있지 않았나 싶다! 배우들 사이 유명한 식당지나 얼른 버스로 공연장 가니 시작시간 지났는데 아직도 줄선게 많다 ㅋㅋ 얼른 성인인증 팔찌 받아서 들어가니 시작할 기미는 없다. 화장실 좀 왔다갔다 하니 시작하고 백마가 나온다. 드디어 간지나는 모래언덕 위에서 노래 부르는데 사람들 하코넨같이 웃통벗고 소리지르는게 너무 웃기다. 리스닝 파티는 라이브는 없어서 퍼포먼스만 보는데 그래도 재밌긴 하다 이번 앨범이라 대부분 모르는 노래다.
하이라이트는 리스닝 파티 끝나고 들어가서 피아노 소리로 runaway 간주를 살짝씩 들려준다는 점이다. 오늘 할거같은 칸쪽이 아니나 다를까 밀당하다 옷 갈아입고 하얀 색에 마스크 벗고 나와 개쩌는 노래를 들려준다. 메들리로 짧게 하이라이트만 했지만 좋아하는 노래들 대부분 들었다. 좀 길어서 민이랑 힘들었지만 잘 구경하고 겨우 버스도 찾아서 배터리 없는 채로 겨우 막차탄다. 버스에서 잔 민이가 잘 따라와줘서 귀엽기도 하고 같이 너무 즐거운 하루 보내서 좋다. 심장이 공연들어 무리해서 좀 아프지만 같이 홍대입구에서 막차 2호선 타고 경의중앙선 끊긴 걸 돌아가 나는 삼각지를 경유해서 도착한다. 늦은 밤 땀 싹 씻고 일부만 칸예공연전 인스타까지 올리니 너무 피곤하고 시간도 늦어 잠잔다.
Seonglae 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