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뭔가 몸이 안좋음을 어제부터 깨달았지만 어제 건우가 리마인드한 잠실 약속이 있는 관계로 오늘도 나간다. 아침에 범선이와 잘 타협하여 오레노는 못가고 송파나루로 성공적으로 도착했다. 날씨도 좋고 롯데타워도 보이고 점심 검정우동도 나름 괜찮아서 좋았다. 헷살이 잠깐 구름에 가려졌을 때 촌스러운 옷과 머리를 하고 온 범선이를 데리고 얼른 침착맨 사옥 근처의 카페를 간다. 아니 송리단길에 티라미수 파는 곳 하나 찾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역시 참실은 촌동네다. 겨우 음식은 별로지만 인테리어가 멋있는 카페를 찾아서 들어간다. 다음에는 망원동티라미수나 먹어야지.
범선이랑 얘기좀 하고 건우도 오고 유석이도 오고 했다. 건우가 오니 확실히 예기가 이것저것 잘풀리는데 사람들하고 스몰톡도 하고 누구랑과도 자연스럽게 분위기 자연스럽게 얘기 나누는 게 신기한데 나중에 어떻게 하는지 물어봐야겠다. 여튼 온갖 소식을 알게되고 침착맨 사옥도 보고 올림픽 공원에 따릉이 타고 가기로 한다. 참 침착맨 파란 차도 봤는데 이제야 안거지만 이미 들어온거같기도 하고. 여튼 자전거타고 가는데 아주 기분좋다 잠실 올림픽 공원 불꽃이랑 나무하나있는거도 보고 좋았다. 사람은 없었지만 젊은 친구 두세명 있었고 더웠지만 재밌었다.
그리고 잠실 몰로 돌아오는데 너무 달렸는지 어지러움이 아픈 것과 동시에 찾아와서 교보문고도 눈에 안들어오고 오레노 라멘도 반은 남겼다. 닭고기살은 정말 부드러웠지만 옆에 수플레 푸딩? 같은건 4개단위로만 팔길래 못먹고 맛없는 밀크티만 샀다. 뒤에 티라미수먹고 정신은 좀 차렸지만 집와서 무거운 몸을 재우고 약도 먹고 인스타도 올리고 했다. 내일이 걱정되지만 대비 열심히 해본다.
Seonglae 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