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일나기 실천중이다. 두유도 먹고 점심 영화랑 테니스 예약 있어서 일찍 나가서 명동으로 향한다. 능라도는 줄이 길었지만 1명이라 빨리 들어갔고 육향이 약한가 싶었지만 우유같은 부드러움과 내가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평냉의 맛을 잘 구현해서 좋았다. 명동은 평일점심도 사람 엄청 많았고 사람많은 곳을 피해 가배도로 왔는데 와 입구부터 너무 고즈넉하고 일본스러운 고요한 느낌에 내부는 한국적인 미를 인테리어로 잘 표현했다. 가배도는 다 좋은틋 여튼 점원이 티라미수 레이디핑거 하나를 까먹었는지 치즈맛이 너무 강해서 아쉬웠지만 얼른 먹고 예쁜 목재 화장실도 이용하고 영화보러 갔다.
음료는 다음부터 웬만하면 안시켜야겠다 오줌때문에 마지막 집중을 좀 못했다. 영화 자체는 퍼펙트데이즈 너무 좋았는데 이마와 이마 콘도와 콘도. 라는 말도 좋았고 10점만점에 9점 이런것도 웃겼다. 마지막 표정연기까지 전하고자 하는 것 모두 좋았다. 영화를 마치고 얼른 테니스로 가야해서 버스 두번 겨우 갈아타서 시간에 맞게 도착했다. 4번코트가 구석이라 좀 해맸지만 아주머니와 어떤 보험회사 청년 한분이랑 재밌게 쳤다. 역시 사람들이랑 편하게 랠리치는 게 제일 좋은듯. 너무 덥고 습하고 힘들어서 탈진해 심지어 오는 버스 아름다운 것도 봤지만 멀미 너무 심해서 토하고 치킨먹고 바로 잤다. 일어나서 이것저것 정리한 다음 3시에 자긴 했다만 좀 어지럽다 내일은 괜찮았으면.
Seonglae 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