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두가 일본에 가자 바닥이 생긴 이유
중국 북부에서 자오쯔의 기본값은 물에 삶은 수이자오입니다.
그런데 같은 음식이 일본으로 건너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일본에서 ‘교자’라고 하면 대개 바닥을 노릇하게 구운 야키교자를 떠올리죠.
왜 같은 만두가 중국에서는 삶는 음식으로, 일본에서는 굽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을까요?
그 배경에는 중국 동북부에서 자오쯔를 경험한 일본인들, 패전 이후의 대규모 귀환, 전후 일본의 작은 중화요리점, 라멘과 볶음밥 옆에 놓인 사이드 메뉴라는 새로운 자리, 그리고 가정에서도 같은 맛을 반복할 수 있게 만든 냉동식품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중국 북부의 한 끼였던 자오쯔가 어떻게 일본의 한 접시 ‘교자’로 바뀌었는지 따라가 봅니다.
전쟁과 귀환이 사람을 옮겼고,
사람이 음식의 경험을 함께 옮겼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식탁이 음식의 모양까지 바꿨습니다.
0:00 오프닝
01:08 1장: 중국에서 만두는 반찬이 아니라 밥이었다
02:59 2장: 일본인은 만주에서 교자를 배웠다
04:57 3장: 한 끼가 사이드가 되자 솥이 팬으로 바뀌었다
07:18 4장: 냉동식품은 군만두를 기본값으로 만들었다
08:18 클로징
https://youtu.be/oXXmKo6AjtM?is=bidTTpCd2Uhjuxx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