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8년 동인도회사가 폐지되는 52살의 나이까지, 밀은 무려 35년간을 이곳에서 근무
동인도 회사는 돈을 많이 줄 뿐만 아니라 근무 시간은 하루 6시간 정도에 불과한데, 심지어 그 중 절반의 시간은 자신의 저술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자유로웠기 때문에, 밀은 신문과 잡지에 본격적으로 자신의 글을 발표
독재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민주주의 체제 내에서 벌어지는 다수의 횡포로부터의 자유를 강조
민주주의 내에서는 다수결을 통해 소수에 대한 다수의 법적ㆍ도덕적 강압이 종종 행사되는데, 이로부터의 사상과 개성의 자유를 주장한 것
밀은 자유를 일단 '생각'과 '행동'으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우선, 개인의 '생각'은 사적이든 공적이든 그 어떤 '생각'도 자유롭게 표현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밀의 핵심 주장이다. 여기서 토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이 보장된다.
한편, 개인의 '행동'은 공적인 측면에 관련되어서는 사회의 재제를 받아야 되겠지만, 사적인 측면에 관련되어서는 사회의 재제가 최소한이어야 한다는 것이 밀의 주장이다. 즉, 개인의 '사적인 행동'은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에서, 그 어떤 별난 행동도 용인될 수 있어야 한다. 개개인에 대한 개성의 존중은 개인의 행복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성을 포용함으로써 사회를 더욱 역동적으로 만들고 그 사회를 크게 발전시키기 때문이다.
교육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낭비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많은 분량의 지식을 주입받은 대부분의 소년ㆍ청년은 정신 능력이 강화되기보다는 오히려 많은 지식 때문에 지나치게 무거운 짐을 진 셈이 되고, 남들을 따라할 줄 밖에 모르는 앵무새가 되기 쉬우며 남들이 만든 길 위에서만 자신들의 지식을 써먹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밀과 마르크스는 같은 시대 인물인 데다가 영국이라는 같은 공간에 있기까지 했다. 러나 밀은 마르크스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마르크스가 제1인터내셔널 명의로 작성한 성명서를 밀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기록이 있다.
곤충에 관심이 많아 파브르와 친하게 지내고 돈을 빌려주기도 하였다.
John Stuart Mill Notion
분석의 습관은, 신중한 사색과 통찰력에 대해서는 유리하지만, 정열과 미덕의 밑바닥에 언제나 잠재되어 있는 해충
만족하는 돼지보다 불만족한 인간이 되는 것이 낫다. 만족하는 바보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가 나은 것이다